안동시체육회는 13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8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의 건 등 4건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4년간의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이사회로 김휘동 안동시체육회의장(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체육회 이사 및 감사와 체육회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지난년도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김정한 안동시체육회 감사는 지난해 감사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안동시체육회 문서 중 인감을 써야 하는 문서에 싸인으로 대체한 점과, 전국체육대회 등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대회의 업무 추진 비 책정 문제, 결산사무 정감표시, 특정학교에 편중된 체육 꿈나무 예산 지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본격적인 이사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승인의 건 ▲2009년도 주요사업 및 예산 승인의 건 ▲가입 가맹단체 승인의 건 ▲기타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특히, 가입단체 승인의 건에서 안동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저변확대를 외치는 카누와 암산유원지 일원의 스케이트장을 활용한 빙상 종목 등을 안동시체육회 가입단체로 승인해 안동시체육회 가입단체는 종전 24개에서 26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기타 토의에서는 시청의 종전 체육전담 부서 외 소속선수 및 단체, 전지훈련, 홍보, 대회유치 등에 대한 체육마케팅 전담부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이번 이사회가 4년의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이사회란 점을 들어 안동시체육회 사무국장 인선문제 및 기타 문제를 새롭게 대의원회를 통해 인준되는 이사회의 몫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시체육회 이사회는 그 동안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함으로서 시민 사기 함량과 지역 홍보 및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했지만 도청소재지로서 시 차원을 넘어 도차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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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15:26:3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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