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에 대비하여 '2007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14일 오후 2시 길안면 만음리 만음교 부근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훈련을 통해 지역안전관리계획과 위기대응 메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의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를 비롯한 지진해일 등을 가상하여 실시하는 도상훈련으로 재난사태 발생 시 중앙과 도·시·군 및 유관기관·단체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 및 지원시스템 가동실태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안동소방서를 비롯한 5개 기관·단체에서 참여하여 대규모 풍수해 및 지진해일에 대비할 수 있는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훈련 위주로 실시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15일 오후 2시에는 지진발생 재난경보를 발령하여 면지역을 제외한 읍·동지역의 주민 및 차량의 통제·대피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의 행동 및 대피요령을 알리는 등 유사시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생활주변 각종 위험요인이 있으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재난상황실(840-6152, 840-633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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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4 17:34:5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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