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간부공무원들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혁신 교육을 받는다.

  이번 혁신 교육은 김관용 지사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대신 교육을 강화해 의식과 가치의 변화를 유도하고, 21세기 경북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한다는 차원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주말과 휴일에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도 본청 및 사업소 과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과 23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시군 소방서장 등이 모두 참석하며, 참석자들은 직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동일한 피 교육생의 입장에서 혁신 교육을 받게 된다.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의 혁신 교육 프로그램 그대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삼성의 창조와 혁신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굳어있는 공무원 조직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계획으로 삼성SDI 상담역(사장)을 초빙하여 "삼성의 글로벌 No1을 향한 창조경영과 인재개발"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앞으로도 한미FTA 시대를 헤쳐 나가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인 마인드와 적극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 직원들의 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으로 인재양성팀 신설 등 조직을 정비하고, 기존에 실시하지 않았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로 새경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7-05-18 10:07:3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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