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 푸른 5월 '2007 경북 사회복귀시설 연합등반대회'가 18일 오전 10시 30분 안동 갈라산 산림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등반대회는 경북사회시설협회 주최로 경북 내의 사회복귀시설인 대성재활센터를 비롯한 마야정신사회문화센터, 김천 사랑의 집, 대구대학교 정신건강상담센터, 경주 정신건강상담센터, 요셉의 집 등 7개 사회복귀시설에서 정신장애인을 비롯한 직원, 보호자, 공무원, 유관기관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등반대회는 타지역 사회복귀시설과 연계한 레포츠활동을 통해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여가활동 참여가 적은 정신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주민 및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자연스런 경험과 체력향상 및 서로간의 협동의식 고취, 자신감 획득으로 사회적응능력을 배가시킴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한편, 등반대회를 주관한 경북사회복귀시설 관계자는 "이번 등반 대회를 통해 체력이 향상되고 협동심이 고취됨은 물론, 갈라산의 정기가 여러분의 온몸에 전달되어 하루 빨리 쾌유되어 사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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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12:58:35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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