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은 12일 오전 11시 병원 대강당에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돕고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성소백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김준식 안동문화원 원장, 권오진 안동시 보건소장 및 김성진·우남식·김정년 안동시의회 의원과 제2기 입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입학식을 축하했다.

안동 성소병원 백세대학은 병원 개원 1백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백년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섬김·나눔·돌봄·치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자난 2008년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제2기 신입생을 선발했다.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백세대학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노인들에게 상실감과 소외감, 무료감을 벗어나도록 유도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해 건강한 사고와 강건한 육체로 활기차고 희망이 넘치는 노년 생활을 영위하고 1백세의 건강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안동성소병원 권중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보람된 교육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백세대학을 졸업하면 아마 백세까지 거뜬하게 사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국 성소병원 원장(백세대학 학장)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입학식을 치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이 진행되는 1년 동안 지금가지 못했던 것을 해보겠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교육에 정진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동성소병원의 백세대학은 시민들을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나게 하는 대학이다."며 "시민들이 백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훌륭하게 교육 시켜 주시는 병원 측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2기 백세대학은 1년 동안 관내 명사초청 특강과 레크레이션, 건강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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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13:46: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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