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관리단(단장: 이성우)은 임하호 탁수가 사라지고 청정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임하댐 관계자에 따르면 5월 댐저수지에 대한 탁수조사 결과 탁도가 호소내 3NTU이하로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가장 양호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댐축과 취수탑 지점은 1NTU까지 감소하여 임하호 본래의 청정 모습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임하댐 탁수는 작년 7월 태풍 '에위니아'에 의해 댐내 탁도가 1,050NTU까지 재상승하였다가 점차 감소하여 9월 30NTU이하로 떨어져 가을철 전도현상이 발생하였어도 큰 영향 없이 20NTU로 유지되어, 이후 꾸준히 감소되어 금년 3월에 10NTU, 4월 5NTU까지 감소 됐다고 전했다.

  임하호의 탁도저감 요인은 '03년 태풍 매미에 의한 피해복구 완료와 '05년부터 탁수저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어 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상류지역에 대한 소하천정비를 비롯한 고랭지밭 정비, 사방댐건설로 인한 토양유실량 감소 등이 탁도저감 요인이다고 했다.

  또한, 댐내 발전 취수탑 수문개선 공사 완료로 고탁도의 물을 효과적으로 방류한 것도 탁도를 줄이게 된 원인으로 분석 됐다.

  한편, 1999년 2월 11일 개정된 음용수 기준은 탁도를 NTU 단위로 측정하여 수질기준을 1NTU 이하로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2007-05-19 09:53:5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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