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조(自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관절염환자 자조관리 프로그램은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주2회 6주 과정으로 아로마 요법 및 수중운동 자격증을 소유한 안동과학대 교수와 한방전문의를 초빙,  교육과 실기를 겸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절염의 이해와 건강상태 체크, 운동요법, 아로마요법, 수중운동, 한의학적 치료법, 영양 및 약물요법, 일상생활관리 및 민간요법 토론 등으로 운영되며, 매 프로그램마다 건강행동 실천을 계약하고 실천 정도를 확인함으로써 자기효능감(效能感)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관절염의 경우 전체 조사대상자의 22.0%(324/1,472)가 질병을 앓고 있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관절염 발병율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의 증가와 함께 발병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자조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통증관리를 함으로서 장애진행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절염의 통증관리방법 및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질병관리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관련사진

2007-05-22 17:13:1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