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장호)은 3일 오후 3시 안동 길안면 배방리에서 안동시 산림조합·산림사업 법인체·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는 참가자들이 산벚나무 1천5백본을 심고,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가꾸겠다는 뜻으로 자기가 심은 나무에 자기 이름표를 달았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365ha에 소나무외 12종 99만본을 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심어질 나무는 일반 경제수(굵고 크게 키우는 나무) 조림 180ha,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 120ha, 산림바이오 순환림(빨리 키워 연료용으로 사용하는 나무) 조림 30ha, 큰나무 조림 5ha, 천연하종갱신(어미나무 씨앗이 자연발아 되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사업) 30ha등 이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나무심기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푸른 한반도 만드는 국민 1사람 1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인환 자원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간에 목재 생산이 가능한 산림바이오 순환림 조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남부지방산림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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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18:16: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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