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의원

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제1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정홍식 의원이 발의한 '아동학대 예방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정된 '안동시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및 치료에 관한 조례'는 경북 최초의 조례이자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 사항까지 담은 전국 최초의 조례인 것으로 안동시의회가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정홍식 의원은 "최근 아동 학대와 관련한 신고 및 관련 기관의 개입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안동의 경우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268건, 아동 만명 기준으로는 74건으로써 경북 주요 10개 시 중 아동학대 사례 1위 도시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어 조례 제정을 통해 아동들을 보호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홍식 의원이 발의해 제정된 본 조례는 전국 최초로 피해 아동들에 대한 예방과 보호차원을 넘어 치료 사항까지 규정하여 정신적·신체적 건강 회복을 도모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들의 귀추가 될 만 하다.

아울러, 경북도에서도 아직 이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 않아 도의회에서도 하루 빨리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09-04-11 09:45:0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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