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농공단지 내 소재한 (주)한국라이스텍 '현미전용 Rice Center'는 20일 오전 11시 벼 건조조장시설 및 저온저장창고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즉석도정 맞춤형 현미' 전문 유통업체로 잘 알려진 (주)한국라이스텍이 설립한 Rice Center는 그 동안 생산량에 비해 저장시설(RPC)이 부족해 재배농가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한 문제를 이번 건조조장시설 및 저온저장창고 완공으로 안동지역 쌀의 도정과 유통문제의 일부를 해소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완공한 건조저장시설은 정부지원 없이 순수자체자금을 마련해 초대형 원적외선 순환식건조기 및 건조저장능력 800톤을 설치했으며, 저온저장창고 시설사업은 안동시의 지원으로 Rice Center내 370m2 규모에 냉동우레탄 판넬 및 냉각기 15마력 4기로 현대식 감각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벼 건조저장시설은 고품질쌀 최적보관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쌀 공급으로 쌀 산업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즉석도정 맞춤형 현미'를 출시 15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현미 전문회사 (주)한국라이스텍은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가공, 유통의 전문성을 한층 발휘해 일 25톤, 월 650톤을 가공하며 연간 안동지역에서 2천여톤 생산되는 백진주벼를 포함, 안동지역 전체 쌀 생산량의 25%이상 취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벼 건조조장시설 준공식을 가진 Rice Center는 완공 2주년을 맞아 전국의 홈플러스 70여 매장의 판매사원 100여명이 참석해 '안동 농·특산물의 새로운 시각과 판매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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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14:37:3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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