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등 북북지역 4개 시군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한 '경북 청정 약용산업 클러스터 지원사업' 유치로 경북북부지역이 건강기능식품의 보고로 육성되게 됐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인 경북북부지역을 건강기능성 농·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진난해부터 추진에 들어가 농식품부로부터 최종 선정된 '경북청정 약용산업 클러스터 지원사업'은 안동시를 비롯한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에 소속된 총 15개 기관업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본 사업 유치로 경북북부지역은 농식품부로부터 3년간 6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주요 약용작물의 우량종자 보급과 안전생산, 유통, 건강기능성 식품과 브랜드 개발 등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망구축까지 약용산업 전과정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전국 약용작물 생산량의 23.7%를 생산해 예로부터 약용작물 주산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경북북부지역은 약용작물 생산에 적합한 지형, 일교차가 큰 기후, 산간지와 평야지가 함께 발달해 다양한 품목의 약용작물이 재배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고품질 약재가 생산되고 있다.

약용산업 클러스터 지원사업 유치에 성공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을 포함한 4개 시군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약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약용산업의 공동추진으로 경북북부지역을 세계 제일의 약용작물 생산 및 유통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용작물 클러스터 사업은 안동 산약, 문경 오미자, 영주 인삼, 예천 산양삼 등을 주원료로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 지역의 주요 연구기관의 R&D사업을 통해 스포츠기능성음료, 진세노사이드 강화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009-04-20 17:34:0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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