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악산으로 소문난 주마산 자락에서 80 ~100년생 정도된 잔대가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 심마니 경력 5년째 접어들고 있는 이석호(49, 예천읍 우계리)씨가 주마산 자락에서 잔대를 캐내 고려삼산협회(감정위원: 김사대, 52)에 감정을 의뢰, 감정결과 무게 630g 길이 1m13㎝ 둘레 22㎝ 뇌두길이 13㎝의 약 80 ~100년생 정도 된 잔대로 밝혀졌다.

  잔대는 도라지과에 속한 식물로 사삼, 딱주, 제니라고도 하며 산과 들에서 자라는 뿌리가 도라지 뿌리처럼 희고 굵으며, 원줄기는 높이 40~120㎝ 정도로서 전체적으로 잔털이 나 있으며, 연한 부분과 뿌리를 식용할 수 있다.

  특히,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며 진해·거담·해역·강장·배농제로 사용되며 한국을 비롯한 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돼 있으며, 잎이 넓고 털이 많은 것을 털잔대 꽃의 가지가 적게 갈라지고 꽃이 층층으로 달리는 것을 층층잔대라고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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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0 18:56:4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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