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교육청, 안동경찰서는 5일 오전 7시30분부터 안동시 안기동 운안교사거리에서 1시간30분 동안 '교차로 꼬리 끊기'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침 출근시간 많은 차량의 이동으로 꼬리를 물고 교차로에 진입하는 운전자에 대한 계도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안동시청 및 교육청, 경찰공무원 100여명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150명이 참여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교차로 꼬리 끊기 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11일부터 30일까지 정체가 심한 교차로 2개 구간에서 꼬리를 물고 진입하는 운전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이 구간에는 경찰관을 상시 배치돼 교차로 꼬리 끊기를 지도하는 것은 물론, 범칙금(승용차기준 4만원)도 부과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꼬리 물기 행위 시 차량 연료비 11%, 구간별 평균 지체시간 29%를 각각 증가시키는 반면 평균 주행속도는 25% 떨어뜨린다"며, "운전 스스로의 꼬리 물기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06-05 11:05:17 / 유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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