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청이전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준(예천)) 위원들이 도청이전지 확정 1주년인 8일 오전 11시 검무산을 비롯한 도청이전예정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및 향후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사업추진시 애로점 등을 파악해 도청이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차원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현장 답사에 나섰다.

이날, 도청이전지 방문에 나선 특별위원회는 안동시 풍천면사무소에서 미팅을 갖고, 김휘동 안동시장으로부터 안동시의 도청이전에 관한 추진(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과 풍천면 소재 주민들의 도청이전으로 발생되는 각종 민원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이들 일행은 김휘동 안동시장의 안내로 검무산 정상에서 도청이전예정지를 관망하고, 경북도도청이전지원단으로부터 도청이전신도시건설 등 현안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이전예정지를 답사 했으며, 도청이전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파악했다.

특히, 검무산 정상에서 갖은 김휘동 안동시장의 도청이전지 지형 설명을 통해 도청이전예정지가 백두대간(白頭大幹)을 척추로해 문수지맥과 낙동지맥의 지맥인 보현지맥이 자리하고 있는 등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라졌던 산의 지세가 다시 합쳐지는 곳으로 주산인 검무산과 내성천, 낙동강이 함께 어우러진 전형적인 배산임수, 장풍득수(臟風得水)형 지세로 웅도 경북 천년 도읍의 최적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현준 도청이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휘동 안동시장의 지형 설명과 경북도도청이전지원단의 도청이전에 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도청이전신도시 조성계획과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시행자 지정, 토지보상 등 주요업무와 향후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주문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특별위원회에서도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 도청이전특별위원회는 경북발전의 백년대계인 도청이전사업이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고자 지난 4월 7일 이현준 의원을 위원장으로, 안동 출신 정경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위원1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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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3:23:1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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