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6월 8일 경상북도 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 확정된 것을 기념하고,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과 대응 과제를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가 8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희재 안동대학교총장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공무원, 시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도청이전에 따른 현안과 문제 해결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과 지역의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는 경북도립대학교 권기창 교수의 '신도시 개발과정에 지역성 반영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교수는 도청이전에 따른 도시개발 비전 및 목표, 도시개발 방향, 신도시 조성계획 등 도시개발에 따른 위상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인구 및 주택,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녹지계획, 도시경관 등 도시 개발의 구성을 제시했다. 또한, 주변지역 개발 구상에 대한 설명과 자족성 강화 방안에 대한 설명도 첨부했다.

안동대학교 문태현 교수는 '경북지자체간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상생발전의 변수와, 모형, 저해요인을 제시 설명하고, 갈등극복과 도민통합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며,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안동대학교 남치호 교수는 '안동시 기존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에서 현재 안동의 도심권 현황과 활성화 기본구상, 활성화 방안, 대응 계획 및 제도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장태옥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남택진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단장,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원, 신동호 충남권발전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도정 이전에 따른 안동시의 대응과제와 상생발전방안 등 도청이전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토론은 끝을 맺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오늘은 경상북도 도청이 우리지역으로의 이전이 확정된 날"이라며 "도청이전 확정 기념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내용들을 받아들여 도청이 하루빨리 우리지역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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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7:56:0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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