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미래천년의 도읍지로 안동이 선정 된지 1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음악회가 8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음악협회 안동지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경구·권인찬 도의원, 김성진·손광영·성숙현 의원 및 8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도청이전지 확정 1주년을 자축하는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에는 그라시아스 핸드벨콰이어팀의 핸드벨 연주와, 소프라노 박재연, 테너 이광순씨의 멋진 공연, 하프와 플롯의 연주, 현악중주, 안동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 보였다.

이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한 Baby Elephant Walk(아기 코끼리 걸음마)나 Brindisi(축배의 노래), Siciliano(시칠리아노), Radetzky Marsch op.228 등의 곡으로 관객들과 하나 되어 공연과 연주를 펼침으로써 자신들의 공연에 관객들이 빠져들게 했다.

특히, 안동시립합창단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축하합창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은 한곡 한곡의 연주와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이들의 노고에 답했으며, 때로는 앙코르를 외치거나 음악에 맞춰 박수를 같이 치며, 공연에 빠져 드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음악회에 연주된 음악과 노래 전곡을 CD에 담아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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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22:34: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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