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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09-06-09 15:17:31
"대출받아 집샀더니 임대아파트로 전락"
김해 세영the-조은아파트 입주민, 세영건설 찾아 '아우성'
세영종합건설(주)측, 주민들의 주장 받아들일 수 없다!
 

"누구에게는 2억짜리 아파트, 누구에게는7천만원짜리 아파트, 이게 웬 말이냐"

경남 김해율하지구 세영종합건설(주)의 the-조은아파트 입주민 100여명이 9일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세영종합건설(주)을 찾아 '재산권을 보장하라'며 농성을 벌렸다.

이들 입주민들은 "피땀 흘려 장만한 아파트에 입주하고 보니 값싼 임대아파트로 전락했다."며 울분을 토하고 "분양률 높였더니 분양자들 등쳐먹는 세영!"이라며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월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김해 세영 the-조은아파트는 전체 348세대 중 94세대를 뺀 73%의 분양률을 올렸지만, 세영건설 측이 정부가 지난 1월말 내놓은 CR리츠 정책 발표한 후 자금 마련을 위해 94세대를 주공으로 매각해 임대아파트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시공사인 세영종합건설(주)은 주공에 분양가의 70%의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CR리츠 정책을 활용해 유동자금을 확보했으며, 주공은 94세대에 대해 10년간 임대아파트로 전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입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농성에 돌입하고 즉각 집단행동에 나섰다.

입주민들은 "전 재산을 투자하고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 가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는데 하루아침에 임대아파트로 전락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이들 입주민들은 미분양물량의 해소라는 정부정책 때문에 반드시 실시하는 것이라면 이미 분양했던 입주민에게 알려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상의도 없이 마음대로 주공에 아파트를 매각했다는 것에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세영종합건설(주) 측은 "입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분양해소를 위한 CR리츠제도는 정부의 시책이고 이런 정부정책을 이용하는 것은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당연한 자구책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농성을 벌린 입주민들은 "우리들의 뜻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당하고 있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세영건설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찾아다니면서 농성을 벌릴 계획이다."며 "입주민들을 무시하는 세영건설은 엄청난 주민들의 저항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를 두고 안동시민들은 세영건설에서 분양 계획에 있는 용상동 세영 리첼아파트와 송현동 세영 the-조은아파트 분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관련사진>

 
 
 
 
 
 

  2009-06-09 15:17: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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