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안윤식)는 취약계층 제로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 '적십자 사랑나눔 위안잔치'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동시협의회가 주관하고 LIG 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장애 등의 문제를 가진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소외감과 고립감을 줄이고 안정적 노후생활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취약계층 3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이번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권인찬 도의원, 배원섭 시의원, 김성진 시의원, 김정현 시의원,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권부옥 안동병원사회사업단장, 권중원 성소병원이사장, 김선자 아이코리아회장, 관계자등이 자리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조병기 대한적십자사 안동지구협희회장은 "50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마련한 자리다."며 이어"사랑의 쌀을 지원한 김학래 평화동장을 비롯해 단체장, 지역주민과 진료상품권을 협찬한 안동의료재단과 성소병원측에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안동시 평화동의 취약계층 현황은 총 180세대 291명으로 140세대 245명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고, 24세대 30명이 차상위 의료급여세대이며, 16세대 16명이 수급자 책정 제외세대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훈우(평화동, 73세)씨는 "어려움을 함께하고 격려해 줌에 감사하며, 박수치고 노래하며 기쁨까지 나누니 얼마나 좋은 날인지 모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손가정 장학금 전달 및 전체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과 진료상품권이 전달됐으며, 적십자 뮤직사랑봉사회의 초청공연과 어르신 장기자랑 등의 위안잔치가 펼쳐졌다.

               <관련사진>

2009-06-17 15:08:07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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