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위원들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낙동강 살리기 현장을 방문하고 안동시청을 방문 대구 및 경상북도 대형건설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이병석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희수 위원, 백성운 위원, 강길부 위원, 허 천 위원,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광림 안동시 국회의원, 정해걸 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등과 대구·경북지역 대형건설업체 대표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질의와 토의를 통한 건의사항과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건설업체 대표들은 경상북도에 2천여 건설업체가 있으며, 지역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많은 예산이 내려 왔지만 정작 중요하고 큰 현장에는 지역 업체의 참여가 미비해 이번 낙동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 했으며, 업체선정 심사를 할 때 지역 업체를 가점에서 유리 하도록 명문화 해 줄 것을 건의 했다.

이를 위해 건설업체들은 도 직접발주사업 규모 확대(8천억에서 1조 8천억원), 지역업체 의무 참여비율 확대 (턴키공사 20%에서 50%, 일반공사 40%에서 70%)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지역 업체 선정에서 실적 유·무를 따지게 되면 많은 업체가 참여 할 수 없어 실적 유·무를 상관없는 참여와 예산을 각 지자체에 이관해 더 많은 지역 업체의 참여를 유도토록 해 줄 것과 준설토에 관해 제방과 도로 건설 공사 등에 활용토록 해 줄 것을 건의 했다.

특히, 민병조 구미부시장은 "준설토 처리에 있어 야적장 부지 매입은 각 지자체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데 지자체 예산으로서는 감당 못할 일이며, 야적장에서 준설토를 사용가능한 사토와 골재로 구분하게 되면 환경문제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준설 시 분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광림 의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 마련을 위해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 개정중이며 6월 중 공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업체의 참여 비율을 턴키공사의 경우 기술적 우려가 있어 쉽지 않지만 일반공사는 40%이상 지역 업체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재처리 야적장 부지매입비 국비 지원 답변에 나선 국토해양부 제 1차관은 "낙동강 하도정비로 발생되는 대량의 준설토를 처리할 야적장 부지는 지자체 예산으로 우선 확보하고 추후 판매대금으로 보전토록 하며, 골재 선별에 관해서는 짧은 공사기간으로 낙동강 준설작업 시 선별작업 없이 지자체 야적장으로 운반조치 하지만 선별이 빨리 이뤄 지도록 현장에서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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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8:29: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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