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경북무용제' 및 '제18회 전국무용제 지역예선대회'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사)한국무용협회경상북도지회(지회장 정숙희)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안동지부가 주관한 이번 무용제 첫 날인 29일에는 2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이 올랐다.

예년과 달리 2일간 열리게 된 '제20회 경북무용제'는 '제18회 전국무용제 지역예선대회'를 겸해 7개 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공연 첫 날이 29일에는 백경우무용단의 '승천무', 우혜영무용단의 '저녁식탁', 전미례스레인플라멩고의 'Solea por Bulerisas' 등의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임혜자무용단의 '눈가리고 아웅', 이화예술무용단 '밤하늘의 별을 세며' 2팀이 경연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축하공연에서 스페인의 전통춤인 프라멩고를 선보인 전미례 안무가는 조용하면서도 빠른 템포에 맞춰 정교한 발 리듬과 함께 음악과 어울어지는 리듬을 구사해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공연 마지막날인 30일에는 김동은 무용단의 '늘 우리는 죽음과 가까이 있다', 정병수발레단의 '여름해변 앙상블', 안동예술무용단의 '해어화', 김지은무용단의 '아리랑 환타지', 정숙희무용단의 '무지개' 등 5개팀이 예선 경연에 참가한다.

               <관련사진>

2009-06-29 21:59:00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