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에도 LNG가 보급될 날이 멀지 않았다.

그 첫 신호인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해 안동시 풍산읍 소재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건설 준비에 따른 사무실이 개소됐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는 29일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유석우 시의장, 정경구 도의원, 박원호 안동시의회 총무위원장, 지역인사 및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건설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계획 보고와 현장 건설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는 기념테이프 절단, 사무실 현판식에 이어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남호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해준 안동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안동시민들의 협조와 관심, 사랑을 베풀어 주실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사장은 발전소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남부발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경북북부지역 천연가스 공급과 함께 안동에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기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오늘의 성과를 축하하고 싶다"며,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이 지역균형발전시대의 바람직한 모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안동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에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한 김광림 국회의원은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히며, "안동시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시대 시작을 알리는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남부발전과 안동시, 지역주민 모두가 협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해 12월 29일 정부의 제4차 전력수급계획에 확정 반영되어 2011년 3월 공사 착공과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건설 된다.

특히, 발전소 건립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및 산업단지 산업시설에 열과 전력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됨은 물론, 에너지 관련기업의 공단 유치 활성화로 다양한 지역지원사업 및 상주인구 증가, 고용창출 효과, 지방세수 증대 등 안동시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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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15:05:0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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