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있는 '명사 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시를 대표하는 평생학습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오후2시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명사 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박경철 신세계엽합병원장의 강연이 열렸으며 강연을 듣고자 500여 안동시민이 참여해 만원을 이뤘다.

이날 강연은 의사로서 뿐만 아니라 경제전문가로서 더 유명한 박경철(필명 시골의사) 신세계연합병원장을 초청해 '위기 속에서 희망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위기라는 파도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이 펼쳐졌다.

그 동안 '시민교양강좌'라는 명칭으로 열리던 특강을 지난해 9월부터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교육, 문화, 브랜드, 교양, 문학, 국제정세,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빙,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5천명의 시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안동시 관계자는 "특강을 시작한 초기에는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공무원들의 참여 비중이 높았는데 올해 들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부쩍 높아져 관심 있는 시민들은 일찍 오셔야 좌석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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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5:14:1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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