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7일 오후 2시 안동학가산온천 회의실에서 '2009년 안동사과 브랜드 육성방안 교육'을 개최하고 안동사과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교육은 안동사과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품질 안동사과의 생산과 유통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김휘동 안동시장, 김백현 안동시 시의원, 박성일 대구·경북능금조합 안동지점장, 박호서 유통사업단장 최희열 안동사과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사과 생산농가, 농협 및 기술센터 담당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당면 농산물 유통시책 소개와 안동사과 브랜드 육성방안 교육 및 자체 토의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앨리스 경영연구소 김은정 소장은 "지금은 브랜드 시대"라고 강하게 주장한 뒤 "좋은 브랜드를 가지는 제품이 되려면 브랜드에 화합해야 하고 타 제품과는 차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사과는 환경과 소비자가 빠르게 바뀌는 시대를 맞아 오랜 세월이 흘러도 명품사과로 남기위해 적응하고 바뀌어야 한다."며 "반짝하고 사라지는 스타 브랜드가 아니라 오래 지속되는 장수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동사과는 그동안 많은 농가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재배면적과 생산성을 자랑하고 제일 많이 수출되는 작물이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안동사과는 많은 수상경력을 쌓는 등 최고의 브랜드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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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17:54: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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