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웅변대회, 청소년의회, 청소년 기자단 등 글로벌 청소년 리더 배출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사)한국청소년문화연합(이하 청문연)은 보건복지 가족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경북은 지난 5월 15일에 경상북도로부터 설립 허가를 얻어 7월11일에 경북지역 도지부가 결성되었고, 시군 지회는 구성 중에 있다.

(질의.2) 안동시 지회는 결성이 되었나.

지회장 임명장을 받고 현재 안동시 지회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각계에 명망 있는 분들로 임원을 구성하고, 청소년 계도와 후원에 뜻 있는 회원을 모집하려고 한다.

(질의.3) (사)청문연이 무얼 하는 곳인가.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

청소년을 후원하는 봉사단체라고 보면 된다. 새 시대의 주역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자연과 학문을 사랑하고, 장래 나라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는 사회적 후원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다. 단순히 벌주고 훈계하는 것으로는 청소년을 올바르게 자라게 할 수 없다.

그들의 입장과 가슴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질의.4)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 준비하는 것이 있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재발굴부터 먼저 시작하려고 한다. 도지부와 연합으로 경상북도 영어웅변대회를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다.

꼼꼼히 준비하여 학술행사로써의 면모와 위상을 세워 전국대회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청소년 의회, 청소년 기자단 또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의 등용문으로 만들어낼 생각이다.  

(질의.5) 비슷한 유형의 다른 단체와의 중복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떤 대상이건 후원하는 단체가 많다는 것은 권장할 일이다. 특히 청소년을 후원하는 단체는 저변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

단편 일률적인 형태에서 서로 손을 잡고 효율성, 즉, 직접적으로 청소년에게 혜택이 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짜고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의.6) 직접적인 지원을 하려면 경비의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데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나.

직접적인 지원이라고 해서 꼭 돈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아이들이 품고 있는 정신적 고민을 해결하여 주는 것도 직접적인 지원이다.

상담 전화를 개설하고, 방문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체크하여 토론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기조를 생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방향에서 청문연 안동지회를 꾸려갈 생각이다.

(질의.7) 연중 캠페인 문구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그 의미를 소개한다면.

'소년이 환하게 웃는 사회 만들기'정했다. 청소년은 출생, 성별, 학력, 직업 그리고 신체적 조건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받아선 안 된다.

국가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려야 하고, 학교는 조화로운 배움을 전달하여 교양과 지식, 체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의 풍성한 정서는 가정에서 함양이 되는 까닭에 애정과 대화가 머무는 집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한다.

어쩌면 그것이 청소년을 위하는 최선의 방안일지 모른다.

(질의.8) 마지막으로 지회를 결성 중인데 안동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에서 어느 곳에 자신의 열정과 영혼을 투자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주기를 당부 드린다.

어느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안동은 청소년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매우 약한 편이다. 미래의 세대에 헌신하는 것은 전세대의 책무다.

이걸 하루빨리 제도적으로 성숙시켜야 하지만 그전에 시민사회의 중지가 이 같은 일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

2009-07-19 15:28:2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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