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관장 박동균)는 박물관 문화학교 제17기 어린이 민속교실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어린이 민속교실은 국립민속박물관 사회교육팀과 공동으로 지역 박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와 민속문화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애착심 고취를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기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제17기 어린이 민속교실은 단소 만들기를 비롯해 한지로 과반 만들기, 전통부채에 민화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편성되어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고 따라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좀더  친숙하게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제17기 어린이 민속교실 수강 신청은 8월 11일 오후 1시 50분까지 박물관으로 참가 신청 가능하며, 그 동안 민속학교를 수료한 학생은 약 1,37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9-08-10 09:07:3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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