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09한국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서 금메달 5,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 등의 성적을 거뒀다.

안동영명학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사랑으로 다 함께'라는 주제로 전북 완주군 일대에서 개최된 2009 한국 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재학생들이 이 같은 큰 성과를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지적 발달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재활의욕을 고취하여 사회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열리게 된 2009한국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는 전국 13개 광역시·도 선수단과 중국, 홍콩 등 해외 4개국 등 1073명의 선수와 임원 및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대회로 수영과 육상, 탁구, 배드민턴, 축구(5인제), 보체, 롤러스케이트 등 9개 종목에 걸쳐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육상부 학생들은 100m, 200m, 400m계주, 소프트볼 던지기, 포화던지기, 멀리뛰기, 제자리멀리뛰기 등의 종목에 출전했다.

배영철 교장은 "그동안 장애를 딛고 피땀 어린 훈련으로 지역과 학교를 빛낸 육상부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영명학교 메달 수상자

▶김명석(중1): 100m(12~15세)-금메달, ▶우경아(고1): 100m(12~15세)-은메달, 200m(12~15세)-은메달, ▶김진수(중1): 100m(12~15세)-동메달, 200m(12~15세)-은메달, ▶신형철(전공과2): 200m(16~21세)-은메달, ▶이재선(전공과1), 임현태(고1), 신형철(전공과2), 방수용(전공과1): 400m 계주(16~21세)-금메달, ▶이재선(전공과1): 소프트볼 던지기(16~21세)-금메달, 멀리뛰기(16~21세)-금메달, ▶임현태(고1): 포환던지기(16~21세)-은메달, 소프트볼 던지기(16~21세)-은메달, ▶김다영(고1): 제자리 멀리뛰기(12~15세)-금메달, 멀리뛰기(12~15세)-은메달, ▶임상우(중1): 제자리 멀리뛰기(12~15세)-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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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12:06: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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