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보병사단은 27일 경북 안동지역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초청,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동지역 보훈지청과 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는 군악대 퍼레이드, 군 장비 견학, 역사관 견학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한 국가유공자들은 6.25당시 전투경험을 들려주며 자신들 옆에서 쓰러져간 전우들을 회상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제70보병사단 장성길 사단장은 "오늘과 같은 눈부신 경제발전과 번영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장병들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사명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제70보병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2007-06-27 13:29:04 / 유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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