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지역보건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전국적인 건강조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지역보건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되며, 보건소에 등록된 전담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로 시행되며 대상가구는 8월 중에 우편으로 통지 됐다.

이번 조사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하기는 어려워 19세 이상 성인 900명에 한해 통계적 규칙을 이용하여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고르게 선정해 조사대상자를 선출했으며, 선출된 가구는 그 지역을 대표하기 때문에 해당 가구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운동, 영양섭취 등의 건강생활습관과 만성질환 유무, 사고중독 경험, 활동제한, 삶의 질, 의료이용 등이며, 1인당 약 30~40분 정도 소요된다.

한편,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우리지역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활용된다"며, "해당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09-09-07 08:51:4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