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와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이 공동으로 2007년부터 실증시험을 거쳐 수박 후작으로 재배에 들어간 신품종 참깨재배가 또 하나의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오후 1시부터 풍산읍 안교리 소재 수박후작 신품종 참깨 비가림 재배 농업현장 실증연구 현장 토론회를 참깨재배 농업인과 농촌진흥청, 진흥원, 농협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수박후작 신품종 참깨 비가림 재배가 수박 연작장해를 줄이면서 노지재배 보다 2배 이상 수확을 올리는 기술이 현장에서 확인되어 참깨재배 농의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참깨 신품종은 불포화지방산 올레산 및 항산화 성분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많아 동맥경화 및 노화를 억제하는 웰빙 식품으로 별도로 비료를 주지 않아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특히, 특산단지에서 생산된 참깨는 서안동농협과 계약재배로 인해 전량 농협에 납품되며, 연간 10억여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금차용 소장은 "안동지역은 예전부터 참깨 주산지로, 하우스 참깨 특산단지 확대운영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농가소득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연구 사업을 주관한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송득영 박사는 "참깨 수입량 증가로 국내 참깨 자급율이 매년 낮아지는 현실에 참깨재배 특산단지를 확대해 고품질 신품종과 다수확 재배기술을 보급함으로 자급율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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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6:05:1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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