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소문난 남선면 풋호박작목반의 무농약, 유기질비료에 의한 친환경 재배로 생산된 '풋호박'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남선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풋호박은 모두 175농가 57ha에 걸쳐 재배되고 있으며, 년간 3,500톤을 생산해 14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풋호박 재배는 하우스 골주에 의한 '덕' 시설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특별한 재배 기술을 요하지 않아 노령층, 부녀자층만으로 구성된 농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여 청정지역 남선면 일원에서 폭넓게 재배되고 있다.

  풋호박은 카로틴이나 비타민C와 E, 비타민 B군 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칼슘과 인, 칼륨 등의 미네랄, 비타민 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필요한 영양성분이 균형있게 함유돼 있으며, 조리법의 폭이 넓은 자연식품으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남선면 풋호박은 안동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년간 22만장 정도의 포장재(전체 40%)를 지원해 주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남선면 풋호박작목반 김세원 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풋호박을 매일 수합하여 당일 전국의 풋호박 가격동향을 파악 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전국의 농산물도매시장으로 공동출하하여 농산물 제 값 받기를 위해 노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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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12:36:5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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