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철 원장

  "시골 의사" 박경철(42)씨가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으로 탄생했다.

   의사협회 주수호 당선자는 경북 안동의 신세계 연합의원 박경철 원장을 대변인 겸 공보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외과의사로 안동 신세계 연합의원 원장으로 지역에서도 각종 강연을 비롯해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치권로비 의혹으로 시끄러웠던 대한의사협회 '입'인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 박원장은 1990년 중반부터 온라인 증권사이트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도 유명세를 탔던 투자 전문가로서, 정확한 시장 예측으로 증권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다.

  한편, 박원장은 대변인이란 직책이 무척 부담스럽다며 "현재 의료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괴리 라며, 의사라는 직업이 저 높은 층의 구조가 아니라 우리 옆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친구라고" 전하면서, "신뢰를 호소하기 보다 의사 본연의 모습과 행동으로 인정 받는 집단이 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7-07-03 13:34:1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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