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09년 8월말까지의 체납액이 약86억원에 이르는 등 경기침체로 인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을 격고 있어 금년도 세입목표액 달성에 차질을 우려해 지방 세수 확충 및 건전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추진되는 '제3차체납세일제정리기간' 중 체납액의 약35%인 30억원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체납자에 대한 독촉장 일제발송 및 체납자 재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 및 다각적인 행정규제 실시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및 형사고발 실시 ▲직장인 체납자 급여압류 및 자영업 체납자 예금(매출채권)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고질체납차량(대포차) 체납액 강력징수 ▲체납세 납부 홍보활동 강화 등을 펼쳐 나간다.

특히,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중 11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읍·면·동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차량과 고액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제인도 후 공매 처분하고, 2회 이상 소액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번호판 영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우리시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사용되는 자주재원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납부의식 없이는 시의 발전과 복리증진이 어려울 것이다."며 "체납자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는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도록 하는 한편, 납세의무를 시민의식으로 정착 시켜 체납 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는 각오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하여 공평과세구현 및 조세정의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09-10-06 08:54: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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