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이 8일 오후 6시 의성군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상무 안동대학교 교수가 조형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청 교육장, 김복규 의성군수, 김수문 의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의성군 유관기관 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의성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문화상은 총8개 부문 중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2개 부문을 제외하고 자연과학·조형예술·공연예술·문학·체육·문화 부문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조형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무 안동대 교수는 국내·외 미술단체전 및 초대전에 3백여 회 출품과 영덕·안동·호암미술관 등에 공공미술작품 설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경북문화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인 홍성천 한국산지보전협회 영남지회장은 금강소나무의 우수성을 입증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방사업사 발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문화상을 수상했다.

문학부문에 김기문 경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문인협회와 시인협회의 중앙 위원으로 경주문학과 시집 다수 출간, 영남일보 칼럼 등으로 경상북도의 문학에 큰 공헌을 했다는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공연예술부문에 주영희 한국국학협회 경주시지부장은 91년부터 국악공연 종목 공연, 정기발표회 매년 개최 등 잊혀져 가는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공로가 높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부문에 최성규 경북체육중·고등학교 교장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4위 달성의 견인차 역할 수행과 30년 이상을 지도자, 행정실무, 관리자로서 경북체육발전에 헌신함 점이 높게 인정되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문화부문에 이병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조선전기 과거제와 사림파 연구 등 저서와 연구논문 등 67편 발표, 도서해제와 서평 10편 발표 등 경상북도를 알리는데 헌신을 한 것으로 나타나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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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9 09:00:0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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