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임상근(2선)의원은 제12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임의원은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으로 관광버스가 도로에 넘치는 이때 들판에서 추수하느라 휘어진 허리를 부여잡고 괜히 하늘만 바라보며 긴 한숨을 몰아쉬는 늙은 농민의 얼굴이 진정 무엇을 말하는지 우리 모두 깊이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의하며 시정질문에 들어갔다.
임의원은 도청이전이다. 낙동강 물길 살리기다 하여 희망의 끈을 잡고 동분서주하며 뛰어 다닐 때 과연 농촌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자신 스스로 되물어 본다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역 발주한 '안동시 농업발전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서가 발전계획이 아니라 뒷걸음질 용역보고서로 보는데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밝히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임의원은 댐으로 인한 '안동지역의 재해피해 원인 및 재해상황 조사 분석' 학술용역결과에 대한 보상 및 대책은 과연 무엇이며, 어떠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그 계획을 소상히 밝혀 달라고도 질의했다.
이밖에도 임의원은 복지시설의 천국이라서 그런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다목적댐 주변지역 1개소에 복지시설인 효나눔 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으나, 안동지역에는 한 곳도 설치·운영 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향후 안동댐 상류지역에 건립할 의향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2009-10-26 17:16:43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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