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오전10시「경상북도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을 포항·구미·안동·대구지역 17개 시험장 403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7급 행정직과 토목직을 비롯해 9급 농업·건축직 등 기술직군과 지도직을 포함하여 총21개 직렬 23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근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남자 7,493명(60.6%), 여자 4,866명(39.4% ) 총12,359명이 응시하여 평균 5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행정7급(일반)의 경우에는 9명 선발에 2,952명이 응시해 328:1이며, 농업직은 39명 선발에 2,022명이 응시해 52:1, 토목직은 34명 선발에 1,224명이 응시해 36:1, 지적직이 28명이 선발에 536명이 응시해 19:1, 건축직이 26명 선발에 702명이 응시해 27:1, 임업직이 17명 선발에 652명이 응시해 38.4:1, 농촌지도(농업)직이 22명 선발에 609명이 응시해 28: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시험과 달리 이번 시험은 국가유공자 등의 가점제도가 지난 '07.3.29일 관련법령이 개정·공포되어 '07.7.1시행됨에 따라, 이번 시험부터 국가유공자 등의 가점이 10% 또는 5%로 경우에 따라 하향 적용받으며, 과목별 40%미만의 과락이 있을 경우 가점적용에 배제된다.
특히,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어 수험생들의 응시지역을 기준으로 포항·안동·구미·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인근 시·군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배정하는 제도인 '권역별 고사장제'를 도입·시행하여 원거리 교통 불편과 숙박의 번거로움 등을 한층 해소하고, 고사장 분산에 따른 차량교통의 집중화 현상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한편, 안동시는 15일 오전10시부터 관내 길원여고, 경안중, 경안여중, 안동여중, 복주여중 5개 학교에서 '경북지방공무원임용시험'을 일제히 실시했고 아울러,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경찰서와 소방서와 유기적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7-07-15 10:47: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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