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평화동주민센터에서는(동장 김학래) 평화동민을 위한 국화전시회를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2일간 주민센터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영길)에서 전재경 홍보교육분과위원장의 지도로 주민자치위원들이 1년간 봉사와 정성으로 키워온 국화분재 50여점 및 각종 국화꽃 200여점이 전시되어 동사무소 입구에 들어서면 향긋한 국화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국화꽃들이 시선을 붙잡아 동사무소를 찾아오는 주민이나 민원인들에게 형형색색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전시 기간에 주민센터를 방문객에게는 따뜻한 국화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국화분재 전시에 참여한 주민은 "우리 동네 동사무소를 주민들 스스로 아름다운 분위기로 가꾸어 간다는 것이 소중한 것 같고, 무엇보다도 동사무소에 오시는 분들마다 웃음이 활짝 펴져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이번에 전시된 국화분재는 전시를 마친 후 국화꽃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화동사무소 관계자는 "동사무소를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참여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화꽃을 보고 그 향기를 맡으며 마시는 따뜻한 국화차를 마시고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는 주민편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동 사무소 김학래 동장은 "주민들이 솔선수범하여 동 사무소를 가꾸어 스스로 동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이 꽃구경을 하느라 대기 시간이 좀 길어져도 불만 표출이 없고 향기가 너무 좋아 흔쾌히 전시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동 주민센터는 이외에도 앞으로 주민과 행정기관간의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개선을 위해 각종 시책 및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해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노래교실, 기공체조, 요가교실, 체력단련실 운영)도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등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 주민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9-11-05 12:23: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