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타고 온 초인'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독립운동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오는 20일부터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육사문학관과 안동시민회관 등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는 오는 20일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선생의 연보낭송 등의 각종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오는 21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광야, 청포도, 절정 등 40여편의 시와 10여편의 산문을 남겨 우리 문학사에 길이 빛나고 있는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내용으로 하는 백일장이 전국 초·중·고·대학일반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또, 26일은 오후 1시부터 이육사문학관 2층 영상관에서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세계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도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육사의 자취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캠프가 열린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이육사 기념축전을 통해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지역문화 및 우리 문학계의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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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14:34:4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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