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낙동강살리기사업으로 편입되는 하천부지에 대한 보상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원활한 보상을 진행하기 위해 보상특별자문단을 구성·운영 ▷원거리 거주 보상대상자를 위한 시·군 순회 이동보상사업소 설치·운영 ▷관련서류 및 입금내역 보상알리미 제도 실시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주민들이 계약 체결을 위해 보상사업소를 직접 방문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하고, 한국토지공사에 협조를 요청, 지역에서 직접 계약할 수 있는 이동보상사업소를 설치·운영한다.

안동시는 오늘 하루 보상금 지급대상자가 많은 풍천면사무소에 이동보상사업소를 설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보상사업소는 보상특별기동반(2명)과 토지공사 직원(3명)이 한 팀이 되어 주민상담, 보상체결관련 서류접수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보상특별기동반은 보상체결 관련서류를 면사무소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하고, 타 기관 발급서류를 팩스로 받는 등의 공조를 통해, 1회 방문으로 모든 계약체결을 마무리 할 수 있는 One-Stop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시 재난방재과 김성근 담당은 "이번 이동사업소운영을 통해 영농 21필지(1억1천3백만원), 지장물 70건(3천8백만원)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며 "누락된 경작지에 대한 보상은 연말이나 내년에 따로 계획이 내려올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토지공사에서 설치한 경북도의 보상사업소는 하나의 사업소가 3~4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그 중 안동·상주·문경·예천지역은 상주에 위치한 제6보상사업소에 편재되어 있다.

2009-11-25 11:15:1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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