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새마을회는 "Happy Korea!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슬로건으로 26일 오전 10시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 자재창고에서 '사랑의 김장담가주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새마을회원 450여명이 참여해 21일부터 5일간 준비기간을 마치고 총예산 3,700만원을 투입해 담근 김치를 경제 불황으로 기초생활조차 어려운 소외계층장애인가정과 무의탁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24개 읍·면·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시 새마을회에 따르면 '뉴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랑의 김장담가주기'에는 배추 7,500포기와 무 3,000개가 소요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국민적 관심이 늘어가고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해소돼 국민과 대화합을 이루는 날까지 이 같은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담가주기'의 참가한 안동시새마을회원은 "여기 참여한 회원들 모두 5·6년은 된 사람들인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한다."며 "이렇게 모두 함께 김장을 담가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보람스럽고 평소에 잘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나 회포도 풀 수 있어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11-26 13:19:46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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