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안동해동사(주지 장호스님, 신도회장 장대진)는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행을 실천하고자 해동사 신도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김치 10kg들이 150통과 햅쌀 20kg들이 150포를 함께 자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모든 이의 마음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청정하고 온 중생이 행복하기를 발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배추 1천500백 포기를 준비해 신도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치와, 와룡햅쌀을 도정한 20kg들이 쌀 150포대를 구입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해동사와 신도들이 준비한 자비의 물품은 26일부터 28일 사이에 해동사 신도회에서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중증환자 세대주 등 15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해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해동사에 따르면 이번 김치담그기와 쌀 구입에는 약 1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이번행사를 계기로 이웃과 온 세상이 따뜻하게 되기를 염원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동사는 지난해에도 쌀과 김치를 이웃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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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10:47: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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