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안동동부교회는 성도들이 직접 모은 2천만원을 27일 오후 5시에 안동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는 지역인재육성과 안동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100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안동동부교회는 성도들이 직접모은 2천만원을 안동교육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조성에 참여했다.

이 장학회는 2008년 4월 28일 법인설립 되면서 각 종교단체 및 출향인사들에 의해 31억 원의 성금이 조성됐으며 주요 단체로는 재경임동향우회, 재경향우회, 울산향우회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개인이나 단체,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안동시장학회는 밝혔다. 

특히, 안동시보건소 안승우 직원은 행정안전부 민원봉사대상에서 상금으로 받은 1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해 주변에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 관계자는 "모든 안동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장학회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안동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09-11-27 22:32:23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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