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예인 지호(知浩) 김순년씨의 전통서각작품전이 28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통서각전시회 개막식에는 김현옥 여사를 비롯해 안동시시의원 손광영 의원, 김정년의원, 정홍식 의원, 김성진 의원과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전창준 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서정인 지부장, 지례예술촌 김원길 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민회관 제1전시실에 전시된 김순년씨의 이번 130여점의 전통서각작품은 나무에 문자와 그림을 새겨 넣은 것으로 서예적인 맛과 조각적인 맛 아울러, 공예적인 맛까지 느끼게 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시회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지호(知浩) 김순년씨는 대한민국한양미술작가협회 전통서각부문 국내전 및 국제전을 통해 2차례의 추천작가상과 8번의 초대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도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는 실력파 작가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김순년씨는 "하찮은 작품인데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편리한 것만 찾는 현대사회에서 힘들고 어려워도 앞으로 더욱 작품 활동에 정진해 전승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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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8 17:05:18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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