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저탄소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청정 녹색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5월부터 저탄소·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 등 안동의 녹색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태양광주택보급사업을 추진해 현재 84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내년에 43가구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가구당 연간 1.8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했다. (※ 1.8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어린 잣나무는 1800여 그루)

또한, 시는 다음해 2월부터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해 시청사(50㎾)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한다. 또 각 4억원과 10억원을 투자해 관내 버스승강장(80㎾), 유리노인전문병원(100㎾)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계획 중이다.

안동시 경제과학과 김경철 과학기술담당은 "관내 지붕 있는 버스승강장 400여개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주간에 충전한 태양에너지를 야간조명등 등의 전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며 "다음해 2월을 시작으로 10월 달에는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복지시설 1개소에 난방비 절감을 위한 지열냉난방 시설을 설치 완료했고, 2개소에 추가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시민의식 고취와 온실가스 줄이기 등 녹색화사업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 밝혔다.

               <관련사진>

2009-12-01 18:59:3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