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안동운동본부' 출범식이 2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안동운동본부'는 안동시가 2008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1.19명으로 인구대체수준인 2.1명보다 훨씬 낮아 저 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 출산 위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종교계, 경제계, 교육계, 보건의료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8개 분야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제고와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등 출산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의 대표들이 출산에 대한 의지를 담은 행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안동운동분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의 기관·단체 등 각계에서 이러한 운동에 뜻을 같이하게 된 데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불균형 현상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사회 전반에 걸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져 장래에 회복할 수 없는 국가적인 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출범되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안동운동본부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출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출산율을 높여나가데 앞장서는 한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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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7:27:1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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