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가 3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경구 도의원을 비롯해 신발전 지역으로 선정된 경북북부권 시·군 관계자들과 일반시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신발전 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공청회는 먼저 대경연구원의 경상북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사전 환경성 검토에 대한 설명과 이에 따른 동양대학교 이도선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과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대경연구원은 경상북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서 지난 2008년 9월 시행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에 의거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경북북부지역의 성장동력 창출과 국가선진화 기여, 발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어 종합발전지역은 백두대간권과 낙동권으로 구분하고 백두대간권에 안동시·상주시·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을 낙동권에 안동시·의성군·군위군·청송군·영양군·역덕군을 선정해 백두대간권에는 환경융합산업권, 산림역사문화권, 해양환경산업권을 주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낙동권은 생태환경산업권과 녹색성장산업권으로 나눠 성장하는 구상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서6축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과 철도를 통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시행자 및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촉진과 정주환경개선 등을 위한 지원 등을 거론했다.

사전 환경성검토에서는 경북북부권은 그동안의 낙후로 인해 수질과 지질 등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한 후 제반 환경 영향 요인을 파악하고 종합발전구역 수립후의 장·단기적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환경의 쾌적성 및 사회경제환경의 편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요인을 지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환경보전이 필요한 생태계 보전지역, 자연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등의 자연환경보호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산림이 양호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백두대간 용도지역, 기타 문화재 보호구역 등의 입지규제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역을 지정하도록 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강과 산을 이용하는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좋은 신발전의 좋은 대안을 내줄 것을 믿는다."며 "대안이 마련되면 지역구분 없이 경북 북부권의 모든 분들과 합심하여 더 이상 경북북부권이 낙후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노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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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16:44: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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