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성숙현의원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의원은 우리지역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영어교육에 대한 지역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7월 23일부터 강남초등학교의 유휴교실을 이용해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의원은 평소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과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물론, 2008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교육 의무화계획에 따른 영어에 대한 친숙감 및 자신감 고취를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정상동 성당 주일학교 영자신문 읽기반 개설과 초등부, 중등부 반을 Free Talking 반을 개설·운영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향상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지난 13일 저소득층 학생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안동시와 안동대학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영어캠프 개설 협약 체결을 위해 노력을 경주한 결과 현재 안동대학교에서 무상으로 영어캠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성의원이 이번에 개설한 영어캠프는 안동에서 처음 시도하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영어캠프로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중에 대졸자를 선별하여 강사로 채용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의 길도 열어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숙현 의원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외국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여름방학 영어캠프 개설 소감을 밝혔다.

2007-07-25 17:50:2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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