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원봉사 센터는 12일 오후 2시 30분 가톨릭상지대학 소피아관 강당에서 2009 안동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는 '나눔 실천으로! 누리는 큰 행복!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정경구 도의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180여 단체 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활동우수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선언과 자원봉사기 입장, 나누자 슬로건 현수막제작 및 선포, 우수자원봉사자 및 우수자원봉사단체 시상, 우수자원봉사자 마일리지 배지 수여,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 발표, 자원봉사자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009년 자원봉사의 날 우수봉사자로는 자원봉사센터교육봉사단장 권영숙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 밑반찬 조리팀 석운희씨, 노노클럽 황문조씨, 길주클럽 이순득씨, 한국자유총연맹안동시지부 서점애씨, KT사랑의 봉사단(단장 최준옥)이 각각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 평가공모부문에 한국통일여성협의회 안동지회 임옥자 회장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개인 수상자 8명과 활동사례 6개 단체가 각각 안동시장표창을 받았으며, 체험수기, 사진전, 마일리지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센터소장 상을 노노클럽 이상주씨의 18명이 수상했다.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2만 여명은 어려운 가운데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으며, 이번 자원봉사대축제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자원봉사활동을 돌아보고 단체 상호간에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한편, 2010년도 경인년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 자리에서 정일교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나눔 실천으로 누리는 큰 행복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한 해 동안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듯한 가슴으로 우리 이웃의 소외계층을 향한 아름다운 활동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과 그늘진 곳을 찾아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삶에 존경과 경이를 담아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안동의 한 분 한 분이 따뜻한 마음을 모은다면 그 마음이 안동을 힘차게 이끌어 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해 경상북도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에는 경상북도 자원봉사활동 평가에서 우수시(기관)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사진>

2009-12-12 17:49: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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