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악단(단장 전미경)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살아 숨쉬는 전통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회별신굿 탈놀이 야간공연에 이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전통음악 정기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안동국악단에 따르면 7월2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하회마을 내 귀촌종택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까지 대금·가야금·피리독주와 한국무용,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등 '전통음악 정기문화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7월24일부터 10월말까지는 매일(월요일제외) 6차례 가야금, 단소, 한국무용, 난타, 민요 등 국악인이 직접 우리 음악과 무용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관광객(외국인) 대상 우리음악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한편, 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는 '전통음악 정기문화' 공연 및 '관광객 대상 우리음악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도체험(빈영정사)과 가훈써주기(원지정사)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주말에 운영하고 있어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7-07-26 11:54: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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