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영상콘텐츠박물관대학 수료식이 17일 오전 10시 안동시 영상미디어센터 1층 영상관에서 개최됐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날 수료식은 10개월간 현장답사와 영상촬영·편집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된 영상작품시사회 및 시상식, 수료증 수여로 진행됐다.

제1기 영상콘텐츠박물관대학 수료증을 받는 42명은 지난 2월부터 매월 2·4번째주 목요일마다 신라문화권, 증원문화권, 경기문화권, 강원문화권, 지리산문화권, 호남문화권 등을 답사하며 영상콘텐츠 제작이론 및 실기, 문화이론강좌를 학습하고 제작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 동안 제작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상영했으며 현장에서 바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은 '안동고탑을 찾아서'의 기행물을 제작한 신호원·권원균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시월 어느 멋진 날에···'라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천명란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하회마을 문화탐방'이라는 기행물을 제작한 이성환·박정숙씨가 받았다.

한편, 수료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12월 말 직접 제작한 영상작품들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상콘텐츠박물관대학의 2010년 교육계획은 기초반과 심화반을 구분하여 더욱 체계적인 영상제작과 편집과정을 교육해 '전통문화영상콘텐츠메신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12-17 12:37:1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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