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회장 김재국)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21일 오전 10시 30분 영호대교 옆 강변둔치 주차장에서 회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헌옷, 폐지, 고철 판매 등으로 모은 수익금 250만원으로 쌀 20㎏ 72포를 구입, 우리지역 독거노인 및 소녀가장세대 75세대(24개 읍면동 3세대)를 방문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지역의 소외받고 불우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전달함으로써 이들에게 삶의 용기와 따뜻한 사회 공동체 의식을 제고시키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안동시 협의회 김재국 회장은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우리 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해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소박한 선물"이라며 "내년에 좀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할 예정이고 KT, 수자원공사와 같은 공기업과 자매결연을 맺어 봉사활동의 규모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현재 회원 1200여명을 둔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래 13년째 지역사회에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겨울 불우한 이웃을 대상으로 삶의 희망을 전달함과 동시에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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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10:59:3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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